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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한진리 기자] 경기도 광명시의 새로운 대장 아파트 탄생이 임박했다. 약 4000가구에 육박하는 규모로 조성돼 둔촌주공과 함께 수요자들의 청약통장을 꼭 쥐게 만든 바로 그 단지. 서울 구로구까지 다리 하나만 건너면 닿는 입지로 주목받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이하 철산자이)다.
겨울철 분양 비수기가 무색하게 밀어내기 물량이 쏟아진다지만 수도권 대단지는 특히 더 귀한 법. 여기에 1군 브랜드 '자이'(Xi), 역세권·학세권 입지까지 갖춘 아파트라니. 그래서 가봤다. 일반분양가 산정을 앞두고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철산 자이 일대는 어떤지, 분양 한파를 뚫고 '완판' 훈풍을 불러 올 수 있을지 현장을 찾아가 꼼꼼히 살펴봤다.
10일 <아시아타임즈>가 찾은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현장은 분주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총 3804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대단지답게 한바퀴를 도는데 20분 이상 소요될만큼 거대한 규모가 돋보였다.
'실거주 최적화' 신혼부부·학부모 수요↑…"6개월 만에 버스정류장 '뚝딱'"
현장 관계자들은 철산자이의 최대 장점으로 '실거주'에 최적화 된 점을 꼽았다. 7호선 철산역 도보권에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관공서, 탄탄한 학군이 뒷받침돼 광명시에서도 상급지로 분류된다. 청약대기자 중 특히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높은 이유다.
실제 철산역 일대는 광명시 내에서도 학원가가 밀집한 대표적인 '학세권'으로, 초·중·고생들이 상가마다 가득해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였다. 소위 '1타'로 평가받는 학원들이 몰려있어 철산동 거주 학생들은 모두 이곳으로 몰린다는 게 학부모들의 이야기다.
학원가에서 만난 학부모 B씨는 "지금 철산 e센트레빌 아파트에 살고 있어 역까지 거리가 꽤 있지만, 애들 학원은 다 이쪽으로 보낸다"며 "다른 학부모들 얘기 들어보면 철산 래미안 자이나 더 먼 동네에서도 학원은 이 근처로 보낸다더라"고 말했다.
대단지의 이점인 빠른 인프라 구축도 가산점이다. 1가구당 2명씩 거주한다고 가정해도 8000명, 3인 거주 기준으로는 1만명이 넘어가는 인원이 새롭게 들어오는 격이다. 이 때문에 없던 버스정류장도 생기는 등 인프라 확충 속도가 빠르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철산역 인근 A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철산동은 광명시 내에서 가장 좋은 입지로 평가받는 곳"이라며 "투자 수요도 있지만 대부분 실거주 목적의 사람들이 많아 관리가 잘되고 인프라 형성 속도가 빠르다"고 전했다.
이어 "철산자이의 경우 말이 3800가구지 두명씩만 입주해도 만명이 훌쩍 넘는 소도시가 새로 생기는 격이지 않나"며 "올초 롯데캐슬 입주 시작되자마자 없던 버스 정류장이 새로 생겨 6개월만에 버스가 지나다니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조식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라는 귀띔도 나왔다. 만일 확정된다면 광명 최초로 조식을 제공하는 아파트가 된다.
4인 기준 좁은 25평 물량 多…단지 별로 '역세권' 이점 편차 커
다만 일반분양으로 풀린 물량 중 25평형이 대다수인 점은 아쉬운 요소다.
철산자이의 공급 평형은 전용 59·84·114㎡다. 이 가운데 59면적이 1412가구로 압도적으로 많다. 84면적은 107가구, 114면적은 121가구가 공급된다. 조합원들이 중형을 공급받았기 때문이다. 59는 3인 거주까지는 무리가 없지만, 4인부터는 좁게 느껴질 가능성이 크다.
대단지의 '숙명' 이라고 할 수 있는 입구와의 거리도 아쉬운 요소다. 입구에서 먼 단지의 경우 도보로 역까지 이동하기 만만치 않은 탓에 '역세권'의 장점을 살리기 힘들다. 실제 성인 기준 정문에서 역까지 도보 이동 시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으나, 단지 뒤편에서는 20분 이상 소요되는 애매한 거리다. 아동의 경우 마을 버스를 이용하는 게 훨씬 수월하다.
투기과열지구로 묶인데 따른 실거주 의무 여부도 고민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광명은 현재 성남·고양·하남 등과 함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있다. 정부가 연내 추가 규제 해제를 예고했으나 집값 하향 안정화를 꾀하고 있는 까닭에 광명 지역 해제는 요원할 것이란 게 현장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흥행 핵심은 '분양가'…조합, 3000만원 vs 2600만원 두고 '진통'
관건은 분양가다. 철산자이는 현재 일반 분양가 산정 절차를 밟고 있다. 택지비가 ㎡당 1255만원으로 확정되면서 분양가는 2600만~2800만원 사이가 유력하다는 예상이 나온다.
조합 내에서는 의견이 나뉜 분위기다. 미분양을 감수하더라도 앞자리를 '3'으로 산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시장 상황을 감안해 2600~2700만원 선으로 '완판'하는데 무게를 두자는 목소리로 나뉜다. 분양가 심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이르면 이달 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청약 경쟁률은 높을 것이라는게 업계 전망이다. 입주시 광명 '대장주' 자리를 탈환할 것이 확실하고 향후 상승 여력도 충분해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 선호한다는 것이다. 분양가가 적정하면 시장 내 미분양 랠리를 끊는 신호탄 역할을 할 것이란 해석이다.
철산자이 인근 C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다들 들어오고 싶지만 만 발목을 잡는 건 분양가"라며 "요즘같은 고금리에 대출 받기도 어렵고, 받는다 해도 월 300만원씩 내야 될수도 있는데 감당이 되겠나"고 지적했다. 이어 "분양가가 2600만원 선으로만 나와도 청약통장을 쓰려는 사람들이 많아 완판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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